스트리밍에 최적화된 마이크를 선택하려면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마이크 종류는 크게 다이나믹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로 나뉘며, 스트리머들에게는 콘덴서 마이크가 더 민감하고 섬세한 소리를 잡아내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콘덴서 마이크는 고음질의 소리를 제공하지만, 방음 처리가 덜 된 공간에서는 외부 소음까지 잡아내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는 비교적 주변 소음에 강해 대중적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콘덴서보다 소리의 섬세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마이크 세팅 위치는 입과의 거리를 10~20cm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이 거리에서 수음이 가장 자연스럽게 전달됩니다. 마이크를 입 옆쪽이나 아래쪽에 위치시키면 숨소리나 입김이 마이크에 닿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보다 깨끗한 음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 암을 사용하여 자유롭게 위치를 조정할 수 있으며, 팔 움직임이나 책상 진동에 따른 소음도 줄일 수 있습니다. 팝필터와 윈드스크린을 함께 사용하면 숨소리나 파열음(P) 등에서 발생하는 잡음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이어폰 선택 시 모니터링을 위해 지연 시간이 적고 음질이 우수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이어 모니터링 이어폰은 착용감이 좋고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많은 스트리머들이 선호합니다.

이어폰과 마이크의 가격은 예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마이크는 10만 원대에서 30만 원대, 이어폰은 5만 원에서 15만 원대 제품이 주로 사용됩니다. 예산이 높다면 슈어, 오디오 테크니카 등의 고급 마이크 브랜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후기에서 많이 언급되는 제품으로는 로데 NT-USB와 블루 예티가 있습니다.

로데 NT-USB는 깔끔한 음질과 간편한 USB 연결이 장점이며, 블루 예티는 다양한 패턴 선택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모델로는 마이크 중에는 파인파인 K669B, 이어폰으로는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있습니다.

저렴한 예산에서도 충분히 음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먼저 자신의 방송 환경과 필요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스트리머들은 자신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전달되길 원하기 때문에, 방 안의 음향 환경을 고려하여 추가적인 흡음재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창문이나 문 등에서 소음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여 외부 소음을 줄일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방 안에 있는 가구나 커튼 등이 소리를 흡수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이크와 이어폰의 선택은 물론 세팅 방식에 따라 음질이 달라지므로, 몇 가지 위치와 거리에서 테스트 녹음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